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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윈체, 컬러샤시 아파트에 공급
작성일 : 2017. 05. 18
첨부파일(0) winche



[ 윈체가 생산하는 컬러 섀시를 발코니에 장착해 외형의 미를 더한 위례신도시 송파푸르지오 아파트 ]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에 있는 '위례신도시 송파푸르지오' 아파트.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발코니 샤시'의 색깔이 형형색색 다채롭다. 199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섀시 컬러는 온통 흰색 일색인데,

건설사들이 최근 들어 아파트의 개성을 중시하면서 '컬러 섀시'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우건설 등

일부 건설사들이 요즘 사용하기 시작한 컬러 섀시는 ㈜윈체가 공급하는 제품이다.

국내 4대 PVC 창호 원자재 공급업체인 윈체(대표 조의원)는 지난해 컬러 섀시 생산에 필요한 금형 체계를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컬러 섀시를 양산해 공급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윈체 민경천 전무는 "건설업체들이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시장의

여러 변화 요인에 따라 기존 성냥갑 같은 아파트에서 벗어난 특화 아파트를 만들려는 노력을 하면서 컬러 섀시를 공급해 달라는

요청이 부쩍 늘고 있다"고 했다.

주택 발코니 용으로 사용되는 섀시는 일반적으로 백색 형태로 압출돼 실내면 쪽에는 래핑지를 부착하고, 외부면은 백색면이 보이는

형식으로 만드는 게 가장 일반적인 시공 방식이다. 하지만 최근 아파트 입면 다양화 및 특화를 위해 건설사마다 창호의 외부면에

컬라 도장을 요구하는 추세다. 특히 창호 설치 후 오랜 시간이 경과하면 화이트 색상이 쉽게 오염되거나 변질돼 미관상 좋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면서 외부 도장을 점점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 전무는 "컬러 섀시가 일반 화이트 섀시에 비해 생산 원가가 10% 정도 비싸지만 아파트 외벽 색깔과 섀시 색깔을 아름답게

매칭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점점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PVC 창호 품질기준(KS)은 치수 오차가

1㎜ 이내인데, 윈체가 생산하는 창호류 제품은 0.3㎜에 불과해 그만큼 품질이 뛰어나다. 이는 원료 배합부터 창호 제작,

사후관리(AS)까지 일원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PVC 창호 산업의 메이저 대기업들은 PVC 원자재만을 생산할 뿐,

조립·시공·AS는 그 회사들과 계약을 맺은 대리점들에게 맡기고 있다.

[매일경제 2015.03.26 기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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