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윈체, PVC창호로 LG·KCC와 맞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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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 05.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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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생산·조립·가공·AS 일원화…정밀도 獨기업보다 좋아 <조의원 대표가 충주공장에서 막 생산된 PVC 창호 원자재를 살펴보고 있다>
제조 공정을 살펴보니 밀가루 같은 형태의 PVC 수지(레진)에 부원료를 배합한 원재료를 섭씨 160~200도에서 녹인다. 이어 금형을 거치면서 약간 비뚤비뚤한 모양의 엿가락처럼 나오더니 막바로 냉각 공정을 거치자 반듯한 형태로 성형된 PVC 창호 원자재(프로파일)가 만들어졌다. 이 프로파일을 1차 검사한 후 제품별 크기로 자르는데 평균 6분마다 1개씩 나온다. 창틀의 경우 크기는 폭 50~350㎜, 길이 3.5~6m. 다양한 디자인의 필름 접착제를 붙여 프로파일을 코팅(라미네이팅)한 다음 2차 검사를 통과하면 출하된다. 2차 검사는 충격 테스트 등 14가지의 까다로운 품질(물성) 검증을 하는 ‘최종 관문’이다. 치수 오차는 0.3㎜로 창호의 원조인 독일(0.5㎜)보다 더 엄격하게 찍어낸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PVC 창호 품질기준(KS)은 1㎜ 이내다. 윈체가 국내 산업에서 드물게 LG하우시스·KCC·한화L&C 등 대기업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는 원동력이 바로 여기에 있다. 윈체는 건설사에만 창호를 납품해 일반 소비자 인지도는 다소 낮은 편이다. 하지만 건설사들은 윈체 창호가 대기업 브랜드에 비해 품질은 같은 등급이면서도 가격은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선호한다. 조의원 윈체 대표는 “직원 인건비 등 관리비용이 적게 들고, 원료 배합부터 창호 제작, 사후관리(AS)까지 일원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PVC 창호업계 대기업들은 PVC 원자재만을 생산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조립·시공·AS는 그 회사들과 계약을 맺은 대리점들이 하고 있다.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4년 설립된 대신시스템이 2009년 OCI(옛 동양제철화학)의 창호재사업 부문을 인수해 만든 회사가 윈체다. 윈체는 설립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시공품질 최우수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높아져 건설사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선호도도 높아지면 대기업들과 선의의 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아파트 등의 신축 공사가 줄고는 있지만 반대로 재개발과 리모델링 시장이 커지고 있어 이 시장을 중점 공략하겠다는 얘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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